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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첩은 사십팔 년치. 셈이 끝나면 보살에게 되물을 수 있습니다.

명통보살의 어깨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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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소문 밖 종이 가게 처마 밑의 보살. 눈을 감고 세면서도, 손님이 말하기 전에 그 어깨에 뭐가 얹혀 있는지부터 알았다고 전해집니다. 신딸이 받아 적은 명통 수첩(明通手帖)의 셈법 그대로, 댁 어깨에 얹힌 무게에 생시를 얹어 댁의 팔자를 풀어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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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통 어깨점 | 명통